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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섬머] '캡틴잭' 강형우', "롤드컵 선발전에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

기사입력 2015.08.07 21:19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확정하지 못했지만 희망은 살렸다. 진에어가 불가능하리라 생각했던 쿠 타이거즈 승리를 현실로 만들었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라운드 6주차 4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는 쿠 타이거즈에 2대 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첫 세트에서 진에어는 ‘윙드’ 박태진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2세트에서 무난한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세 번째 세트에서 출전한 ‘파일럿’ 나우형의 베인이 활약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아래는 오늘 경기 1세트에서 경기 승리를 거둔 ‘캡틴잭’ 강형우와 나눈 인터뷰다.

오늘 쿠 타이거즈를 꺾은 소감은?

깔끔하게 2대 0으로 이겼어야 희망이 있었을텐데, 이긴 건 이긴거니 기분이 좋다. 내가 다 나가서 이겼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경기를 앞두고 어떤 생각으로 준비했나.

나는 항상 나 자신이 클래스 있는 원딜임을 보여주겠다고 생각하고 안정적이고 딜 잘 넣는 원딜이 되어 최고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경기를 준비했다.

오늘 경기는 스스로 어떻다고 생각하나?

1세트 2세트 모두 실수 없이 잘 풀어나갔다고 생각한다. 2세트의 경우 상성에서 밀리는 조합이라 살짝 힘들었다. 실수를 하지 않았으니 충분히 잘 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이 끝났는데 팀이나 개인적으로 어쨌다고 생각하나?

1라운드 때에는 잘 풀려서 쉽게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2라운드에서 뒷심이 부족한 나머지 지면 안되는 팀에게도 패배했다. 그리고 2라운드 중반 경기력이 떨어지고 목표의식이 약해져서 잘 나오지 못했다. 그래서 롤드컵 진출에 희망을 걸어보고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내가 더 열심히 준비해 팀이 패배한 경기에 나가서 활약했으면 이기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있다.

충격의 2패로 비난을 많이 받았을 거 같다.

그 충격적인 2패때 내가 포함되지 않아 잘 모르겠다. 우리 팀이 확실한 결단력이나 날카롭게 하는 운영이 없어서 질질 끌려가는 거 같다. 정말 강팀이라면 끝낼 타이밍인데, 우리 팀에는 그걸 잡아줄 사람이 없어서 그런 팀 컬러가 잡힌 거 같다. 각각 개인적으로 기량을 끌어올려야 날카로운 운영이 가능할 거 같다. 

팀원 모두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 스프링 끝난 직후에 우리도 이런 문제점을 인지하고 다같이 개인 기량을 끌어올리자 하고 솔로 랭크 쪽을 중시하자했는데, 그게 잘 안되었다. 아마 우리 팀이 솔로 랭크 마스터가 제일 많을 만큼 개인 기량이 떨어진다고 본다. 

롤드컵 선발전까지 모든 선수가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 거 같다.

롤드컵 선발전까지 한 달이 남았다. 어떤 걸 준비할 계획인지.

팀 차원에서 전체적인 운영이나 후반에 부족한 점을 많이 채운다는 생각으로 게임에 임하고 싶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파일럿' 나우형과 경쟁하고 있는데, 나는 롤드컵 선발전 자체에 내가 못나간다고 생각하면 화가 날 거 같다. 무조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할 거 같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는데 1라운드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대신 롤드컵 선발전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경기 준비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항상 열심히 해주시는 코칭스테프도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 인터뷰 봐주시는 분들에게 내 개인방송에 많은 시청을 바란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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