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김고은이 자신의 출연작 영화 '협녀, 칼의 기억'(감독 박흥식)이 15세 등급 판정을 받아 기쁘다고 밝혔다.
김고은은 6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협녀, 칼의 기억'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이 자리에서 김고은은 '협녀, 칼의 기억'의 15세 등급 판정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드디어 네 번째 만에 15세 등급을 받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앞서 김고은의 출연작들인 '은교'(2012)를 비롯해 '몬스터'(2014), 올 4월 개봉한 '차이나타운'(2015)은 모두 19세 미만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김고은은 "아무래도 19세 등급은 연령에 제한이 있으니까, 많은 관객들을 만날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래서 사촌 동생들이 제가 나오는 영화를 보고 싶어 하는데도 19세 등급이어서 보게 해 줄 수가 없었다. 이번 '협녀' 시사회에는 모두 초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고은은 '협녀, 칼의 기억'에서 죽인 원수를 갚기 위해 일생을 살아가는 아이 홍이를 연기한다.
김고은을 비롯해 이병헌, 전도연 등이 출연하는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과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리고 있다. 8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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