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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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7승' 켈리 "브라운 홈런 덕에 공격적인 피칭"

기사입력 2015.08.05 21:45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메릴 켈리(27)가 8월 첫 등판에서도 호투했다.

SK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47승2무45패로 3연승을 달성, 6위 한화와의 승차를 벌렸다. 이날 선발로 나선 켈리는 8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7승을 챙겼다. 총 투구수는 114개를 기록, 올시즌 최다 투구였다.

경기 후 켈리는 "내가 던져서 팀이 이기면 항상 기분이 좋다"면서 "오늘 초반에 브라운의 만루 홈런 덕분에 좀 더 공격적인 피칭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볼넷 없이 긴 이닝을 던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켈리는 "직구와 커터의 볼끝이 좋았는데, 포수 이재원이 그 점을 잘 알고 잘 리드해줬다"고 이재원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그는 "팀이 좋은 흐름으로 가고 있는데, 내가 던지는 날에도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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