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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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완벽' NC, 'LG 공포증' 날려보냈다

기사입력 2015.08.05 21:4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완벽한 투타 조화를 보이면서 LG 트윈스와의 주중 2연전을 모두 잡았다.

NC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3차전 맞대결에서 6-2로 승리했다. 전날 1회에 7점을 몰아치면서 8-1로 승리를 거뒀던 NC는 이날 2회부터 4회까지 꾸준히 득점을 하면서 LG를 제압했다.

2연전 전까지만 해도 NC는 LG에 2승 1무 8패로 상대전적에서 철저하게 밀렸다. 그러나 올시즌 첫 맞대결에서 LG를 만난 NC는 그동안 당했던 것에 대한 분풀이를 하듯 완벽하게 LG를 잡았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이민호는 6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3회 1사 만루 위기에서 박용택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첫 실점을 했지만, 이후 LG 타선을 철저히 묶었다. 특히 5회와 6회에는 각각 세 타자씩만 상대하면서 효율적인 피칭을 하기도 했다. 이날 이민호는 최구 149km/h의 직구를 중심으로 슬라이더와 포크를 구사했고, 커브도 한 개를 던지면서 LG 타선을 처리했다.

타선에서는 테임즈가 홈런 한 방 포함 3안타 경기를 펼치면서 LG 마운드를 공략했고, 2회 교체 출장한 모창민도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공룡군단의' 완벽한 투타의 조화 속에 LG는 무기력하게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그동안 'LG 공포증'에 시달렸던 NC는 LG를 잡고 4연승을 거두면서 LG를 3연패에 빠트렸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테임즈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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