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민우(20)가 선발 세번째 등판에서 2회를 버티지 못하고 조기 강판을 당했다.
김민우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25일 삼성전에서 첫 선발 등판했던 김민우는 4⅔이닝 무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를 보이며 한화 선발 마운드에 대한 희망을 높였다. 그러나 두번째 나선 30일 두산전에서는 3⅔이닝 2피안타 5볼넷 2실점으로 조기강판 됐다.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한 김민우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두산전보다 더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1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7타자를 상대하는 동안에만 40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1회 이명기는 풀카운트 끝에 2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박정권에게 볼넷을 내줬고,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박정권의 도루 후 정의윤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진 이재원 타석, 김민우는 10구 승부 끝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맞으며 한 점을 실점했다. 이후 김강민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고 1회를 끝냈다.
그러나 김민우는 2회 올라와서 선두 앤드류 브라운에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했고, 결국 한화 벤치가 교체 카드를 꺼내들며 2회를 채 버티지 못하고 송창식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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