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너를 기억해' 이천희, 민성욱이 명품 콤비에 등극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 특수범죄수사팀 팀장과 팀원으로 변신한 이천희와 민성욱이 환상의 연기 호흡을 선보이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이천희는 고시출신 특채로 특범팀을 맡게 된 엘리트 팀장 강은혁 역을 맡아 젠틀한 겉모습과 달리 귀여운 허세 넘치는 모습의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민성욱은 베테랑 형사 출신의 특범팀 팀원으로 까칠한 말투 속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손명우 역을 맡아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순탄치 못한 첫 만남으로 팀원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던 이천희와 팀원들 중 가장 까칠했던 민성욱의 콤비 연기는 자칫 어두울 수 있는 극의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주요 포인트로 자리잡고 있다.
이천희의 허세에 민성욱은 엄지 손가락을 추켜세우며 장단을 맞춰주기도 하고 서인국의 집에 쳐들어가 한 침대에 나란히 누워 잠이 드는 등 수사현장과 사무실을 가리지 않고 항상 함께하는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코믹한 상황들은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고 있다.
관계자는 "실제로 1979년생 동갑내기인 이천희와 민성욱 두 사람은 함께하는 장면이 많은 만큼 촬영 현장에서도 늘 함께하고 있다. 현실에서의 돈독하고 편안한 두 사람의 모습이 극 중 캐릭터에 고스란히 녹아있어 더욱 차진 연기 호흡으로 드러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서로에게 의지하며 진정한 한 팀이 되어가는 두 사람의 명품 콤비가 앞으로 어떤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너를 기억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