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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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피-TS, 아름다운 합의 이뤘다 "다시 동반자로"

기사입력 2015.08.03 09:57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전속계약 분쟁을 겪던 그룹 BAP와 TS엔터테인먼트가 다시 동반자의 길을 택했다. 갈등을 봉합하고 동반자로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계획이다.
 
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일 엑스포츠뉴스에 "다시 동반자로 길을 걷게 됐다. 그 동안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와 함께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BAP와 TS의 재결합은 10개월 만이다. 양측은 정산 문제 등을 이유로 첨예하게 대립했지만 극적인 화해를 택했다.
 
TS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우리 회사는 2014년 11월 26일, 문제 발생 직후부터 본 사안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B.A.P와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최선을 노력을 해 왔습니다. 당사의 끊임없는 대화 시도와 진정성 있는 노력 끝에 서로의 신뢰를 회복하여 B.A.P는 2015년 8월 1일을 기해 당사로 복귀했다"고 복귀 사실을 알렸다.
 
기실 양측은 분쟁을 겪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접촉을 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 멤버들과 소속사가 서로 한발 물러서는 방향으로 갈등을 봉합했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소송 과정에 피해를 입은 관계자들에 대한 사과도 잊지 않았다. TS 측은 "이유를 막론하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상처를 입었을 B.A.P 멤버들과 부모님, 그리고 언제나 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셨던 많은 팬 분들에게 당사는 깊은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으며, 이에 당사는 더욱 세심한 배려로 B.A.P의 밝은 미래를 향해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BAP는 TS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다시 컴백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 TS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당사에 소속된 모든 아티스트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에이피 멤버 6인 전원은 지난해 11월 26일 소속사 티에스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확인 및 정산금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비에이피 측은 소속사에 유리하고 멤버에겐 불리한 조항들로 계약서가 이뤄졌음을 주장했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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