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SK 와이번스가 김광현의 완벽투와 팀 타선의 활약으로 LG 트윈스를 꺾었다.
SK는 2일 인천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팀 간 11차전에서 김광현의 8이닝 무실점 완벽투와 16안타 맹폭을 펼친 팀 타선의 활약으로 8-2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위닝시리즈를 확보함과 동시에 시즌 45승째(2무 45패)를 기록하게 됐다.
선취점은 SK 몫이었다. SK는 1회말 선두 타자 이명기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정권이 루카스의 147km/h의 속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3회말 SK는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명기의 내야안타 이후 박정권까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해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최정이 병살타를 쳐 흐름이 끊기는 듯했지만 정의윤의 볼넷과 이재원의 1타점 중전안타가 터졌다. 스코어는 3-0.
4회말 SK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SK의 김강민이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브라운이 우익수 옆 1타점 2루타가 터져나왔다. 이후 김성현이 내야안타를 만들어내 1사 1,3루. 이명기가 루카스에게 1타점 2루 땅볼을 만들어냈고, 최정의 1타점 중전안타, 정의윤의 1타점이 연이어 터졌다. 4회에만 '4점'을 뽑아냈다.
5회초 LG는 추격의 점수를 만들었다. LG는 채은성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유강남의 진루타가 터졌다. 1사 2루에서 김영관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손주인의 1타점 2루타와 문선재의 1타점 중전안타가 나왔다. 스코어는 7-2.
5회말 SK는 LG의 추격을 뿌리치는 점수를 뽑았다. 선두 타자 김강민이 삼진으로 아웃됐지만 후속 타자 좌전 안타를 마늘어내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박계현의 내야안타로 1사 1,2루의 찬스. 김성현이 유원상의 5구를 통타해 1타점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SK는 김광현이 8회까지 무실점으로 경기를 책임졌고, 이후 마운드를 이어 받은 박정배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한편, LG 선발 루카스는 3⅔이닝 11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 7실점(6자책)으로 부진하며 7월 한 달간 이어오던 호투쇼의 분위기가 꺾이게 됐다. LG 타선 역시 6안타에 그치며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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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