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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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사시' 하지원, 친구들에 윤균상 소개 '흔들린 동공'

기사입력 2015.08.01 08:0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 자신의 친구들에게 윤균상을 소개하며 ‘흔들리는 동공’이 포착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원-윤균상-강래연-이아린 네 사람 사이에 흐르는 어색한 공기와 하지원의 표정에서 느껴지는 걱정과 긴장감이 보는 이들까지 숨죽이게 만들고 있는 것.
 
SBS 주말 특별기획 ‘너를 사랑한 시간’ 측은 1일 11회 방송을 앞두고 한 자리에 마주앉은 오하나(하지원 분)-차서후(윤균상 분)-강나영(강래연 분)-정미(이아린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하나와 서후는 거부할 수 없는 끌림에 의해 서로에게 상처가 됐던 과거를 딛고 새롭게 사랑을 시작했다. 이후 서후는 지난 공백을 메우려는 듯 하나에게 주변 사람들과의 만남을 계속 요구했으나, 하나는 기다려달라며 보다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하나가 서후를 자신의 친구들에게 소개시키는 첫 대면 현장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친구들과 시선을 마주치지 못한 채 아래만을 보고 있는 하나의 표정에서 걱정과 긴장이 고스란히 느껴져 보는 이들까지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하나와 서후의 맞은편에서 충격에 빠져있는 나영과 정미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정미는 놀라움과 충격에 휩싸인 듯 토끼처럼 눈을 동그랗게 뜨고 서후에게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는데, 그의 표정이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듯해 긴장감을 더하며 앞으로의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하나의 옆에서 시선을 아래로 향한 채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서후의 모습이 평소 자신감 넘치던 직진남의 면모와는 달리 굳어있는 듯해 관심을 모은다. 이에 서후가 하나의 절친인 나영과 정미에게 '하나의 남자'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이 어색함만이 가득한 만남의 끝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두 남녀가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현실공감 로맨틱코미디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늘(1일) 토요일 밤 10시, 11회가 방송된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SBS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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