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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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2015년 2분기 실적 발표 및 질의응답 진행

기사입력 2015.07.31 18:44 / 기사수정 2015.07.31 18:45

송희라 기자

[엑스포츠뉴스=송희라 기자] 엔씨소프트가 오늘(31일) 201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분기에 리니지, 리니지 2, 블레이드 앤 소울 등 주력 게임을 통해 2175억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역별 매출의 경우,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것은 한국이었다. 이는 리니지, 블레이드 앤 소울 등의 아이템 프로모션 확대 효과로, 14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만에선 블레이드 앤 소울의 호조세가 지속되며 123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길드워2 확장팩 출시를 통해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게임별 매출은 리니지가 855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블레이드 앤 소울 298억원, 길드워2 225억원, 아이온 201억원, 리니지2 163억원, 와일드스타 21억원 순으로 따랐다. 주요 IP를 제외한 기타 캐주얼게임 등은 총 2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개발 진행상황 역시 공개했다. 모바일게임의 경우, 블레이드 앤 소울 모바일이 하반기 중국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아이온 레기온즈 역시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출시가 목표다. 온라인게임은 MxM이 2차 테스트 이후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리니지 이터널은 하반기 추가 테스트를 준비중이다. 또한 길드워2 확장팩이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다. 

엔씨소프트는 올해는 기존 매출을 견고히 하며, 비용 통제와 신성장동력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모바일 시장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국내 회사들과의 아이피 라이센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외부 투자를 늘리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모바일 개발센터에서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하는 질의응답 전문을 기재했다.

Q: 넷마블게임즈가 리니지2 기반의 모바일 게임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알고 있다. 개발은 어느 단계에 진입했는지, 또 상용화 시점은 언제로 예상하는가. 퍼블리싱은 당연히 넷마블게임즈가 담당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내부 시연 계획 등 일정이 궁금하다.
A: 넷마블게임즈에서 지금 개발을 시작하고 있다. 이는 지난 번 넷마블게임즈와 전략적 제휴를 맺을 때의 구조를 따른 것이다. 개발 및 퍼블리싱 역시 전적으로 넷마블게임즈가 담당한다. 엔씨소프트는 IP만 라이센싱했으며, 현재 개발 단계나 런칭 시키는 구체적으로 답변하기 힘들다.

Q: 길드워2 북미-유럽 확장팩이 6월 중순에 사전발매됐다. 판매량 성과 지표와 구체적인 상용화 시기가 궁금하다.
A: 상용화는 연내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순차적으로 베타 윅엔드(weekend) 같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 확답을 드리긴 이르다.

Q: 리니지 매출이 전년대비 늘었는데 영업이익은 비슷하다. 또한 지난 하반기 수익이 높았는데 2분기 대비 강해지는지 궁금하다.
A: 리니지는 분기별로 휴면유저 복귀 등 유저 베이스에 초점을 맞추느냐, 아이템 프로모션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하반기 수익은 상반기와 비슷하게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 예상한다.

Q: 리니지 이터널 추가 테스트 준비중이라고 했는데, 이는 1차 CBT를 의미하는 것인가
A: 지금 콘텐츠 수준으로도 CBT를 할만하다. 그러나 일반적인 MMORPG의 구조를 그대로 적용하지 않고, 새로운 요소를 많이 추가하고 있다. 따라서 그런 추가 요소를 집중적으로 테스트하고,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규모가 큰 CBT는 그 이후 진행할 생각이다. 

Q:모바일 게임 매출은 어떤가. 소환사가 되고 싶어와 프로야구매니저의 기여도가 궁금하다. 
A: 1분기 모바일 매출 비중은 자회사 엔트리브에서 발표했다. 구체적 매출 비중을 설명하기엔 미묘한 상황이다. 올해 하반기, 다음 해 상반기에 큰 타이틀이 나와야 따로 분류해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Q:모바일 게임 관련해서 블레이드 앤 소울, 리니지, 아이온 등 큰 타이틀이 대기중이다. 출시 일정을 간략하게 설명할 수 있나.
또한 출시 이후 마케팅 전략이 궁금하다. 모바일과 온라인은 마케팅 전략이 다를텐데, 신규 타이틀은 어떻게 마케팅 전략을 세울 것인가.
A:아직 고민중인 상황이며 지금 답변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넷마블의 유저 베이스를 이용하는 등, 넷마블과의 협업 부분도 전략 제휴와 함께 이야기가 되어 있다. 지금 당장 런칭하는 것이 아니라 한창 전략을 짜고 있는 상황이다.

Q: (AOS장르인)MxM의 경우, 블리자드 역시 AOS를 출시한 바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유저의 충성도 역시 매우 높다.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MxM만의 차별성이 LoL과 비교했을때 어떠한가.
A: MxM의 중국 퍼블리셔가 LoL 역시 퍼블리싱하고 있다. 테스트를 할 때 일부러 LoL을 플레이하는 사람, 과거에 LoL을 했다가 지금은 안 하는 사람, LoL을 접하지 않은 사람으로 테스트 참가 그룹을 나눴다.
그 과정에서 유저 그룹별로 반응이 다른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그 결과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MxM은 사용자들이 LoL과의 차이점을 느낄 수 있게 마지막 작업에 들어갔다.

Q: 투자 관련해서 새로운 계획이 있는가
A: 투자는 예전에 설명한 바와 같이 게임에 관련해서 개발력이 좋은 팀들을 계속 찾고있다. 지금 특별하게 말씀드릴 사항은 없다. 다만 요즘 투자시장은 공급보다 수요가 많다. 좀 더 괜찮은 팀들을 일찍 찾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중이다.

Q: 1분기 대비 100억정도 비용이 늘었다. 기타 비용에서 늘어난 부분이 무엇인가.
A: 증권거래세가 조금 들어갔고 법무관련 수수료가 늘어났다. 또한 야구 시즌이 시작하며 야구단의 인건비가 들었다.

Q: 마케팅 비용의 하반기 집행계획을 답변 바란다.
A: 하반기에는 길드워2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게임 출시도 있어, 상반기 대비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리라 예상한다. 
모바일게임 관련해선 소프트런칭, 테스팅을 통해 유저 숫자를 보고 실질 집행 비용을 설정할 예정이다. 결과 대비 과도하게 사용하진 않을 것이다.

Q: 모바일게임 외 주요 라인업의 런칭 일정은 어떤가 
A: MxM의 알파테스트 정도가 하반기 중 중국에서 있지 않을까 한다. 내년 상반기 중 오픈 들어갈 예정
또, 내부에서 온라인게임 개발 프로젝트가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다.

Q: MxM이 내년 상반기에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것이라고 했는데 이는 국내 포함인가 아니면 중국만 진행하는 것인가.
A: 상반기 오픈베타 테스트는 한국 일정을 말씀드린 것이다. 중국의 경우 테스트 결과를 봐야 해서, 특정해 말씀 드리기 어렵다.

Q: 블레이드 앤 소울 모바일의 경우, TCG 형식이다. TCG는 중국에서 이미 유행이 지났다는 의견이 많다. 지금 진입해서 성공할 수 있는 근거가 있나.
A: 최근 게임 중 TCG 형태를 따라도 성공하는 게임도 많다. 또한 블레이드 앤 소울 모바일에는 RPG 요소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다. 테스트 반응도 좋았다. 런칭해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mellowxing@xportsnews.com / 사진=엔씨소프트 공식 홈페이지
 

송희라 기자 mellowx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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