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올림픽을 염두에 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다음 시즌 일정이 발표됐다.
PGA 투어는 31일(이하 한국시각) 2015-16시즌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표된 일정은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고려해 짜졌다.
올시즌 총 47개 대회가 치러진다. US 오픈 전까지 일정은 'WGC 델 매치플레이'가 3월 마지막 주로 옮겨진 걸 제외하곤 올해와 큰 차이점이 없다.
그러나 후반기엔 올림픽을 고려해 일정에 더 많은 조정이 필요했다. 2(1900), 3(1904)회 올림픽 이후 모습을 감춘 골프가 112년 만에 부활하는 만큼 선수의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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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부터 17일까지 디오픈이 열린다. 이어 2주 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이 개막한다. 올시즌에 비해 약 2주 앞당겨졌다.
올림픽이 열리는 8월, 첫주에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이 개최되고 이어 올림픽 골프 경기 일정이 잡혀 있는 둘째 주에는 '존디어 클래식'이 열린다. 따라서 미국 대표팀으로 올림픽에 출전할 것이 유력한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는 이 대회에 불참할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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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