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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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윤두준, '굿모닝FM'에 낚였다…전현무, '음중' CP 위장

기사입력 2015.07.31 11:54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그룹 비스트 윤두준이 MBC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에 깜짝 출연해 웃음을 전했다.
 
전현무는 31일 MBC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를 진행하던 중 독특한 사연을 공개하며 기상 이벤트를 진행했다. 자신을 비스트 매니저라 밝힌 한 청취자는 "5년 만에 만난 비스트, 나이가 들었는지 체력이 예전같지 않아 아침에 못 일어난다. 음악방송에 가야 하는 비스트 멤버 윤두준의 모닝콜을 부탁한다"고 사연을 보낸것.
 
이에 전현무는 MBC '쇼 음악중심' 박정규 CP로 위장해 윤두준에 전화를 걸었다. 잠에서 막 깬 목소리의 윤두준은 "나 '음악중심' 박정규 CP다"라고 근엄하게 말하는 전현무에게 깜빡 속아넘어갔고, 순식간에 파일럿 프로그램 제안까지 받아들여 웃음을 자아냈다. 졸린 와중에도 전화 예절은 칼같은 윤두준의 모습 역시 청취자들의 호감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파일럿 프로그램 대화 도중, 전현무가 "친한 MC 누가 있냐. 섭외해주겠다. 전현무는 어떠냐"고 넌지시 묻자 윤두준은 "현무 형님 좋다. 예전에 '스타골든벨'에서 뵀는데 되게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약 5분 간의 전화통화 이후 전현무가 "기운 내고 정신 차려라. 힘들어도 힘 내야 한다. 파이팅 하란 말이야!"라고 소리치자, 그제야 윤두준은 "누구세요"라고 되물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전현무의 정체를 알아챈 윤두준은 꺽꺽거리며 웃다가 기침을 하는 등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전현무는 "박정규 CP 이름을 도용해서 죄송하다. 그리고 나에 대해 좋게 얘기해줘서 고맙다. 그런데 체력이 많이 떨어졌냐"고 묻자 윤두준은 "예전에는 우리가 매니저를 깨웠는데 1년 1년 지나가다 보니 힘들더라고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예상 못한 윤두준의 출연에 청취자들도 뜻하지 않은 재미를 만끽했다. 청취자들은 "아침부터 아이돌 목소리 들으니 좋다", "윤두준에게도 상품 쏘는거냐", "리얼 방송이다. 연예인도 피해갈 수 없는 기상 이벤트", "비스트 오늘부터 좋아질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지난 27일, 초강력 썸머 일렉트로닉 ‘예이(YeY)’로 컴백한 비스트는 한 여름밤 일탈을 꿈꾸게 하는 폭발적인 사운드와 공감가사, 그리고 여섯멤버들의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성장 속에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비스트 ‘예이’는 공개 직후 멜론, 엠넷 등 국내 주요 8개 음원차트 1위를 달성, 한터 일간 음반차트에서 3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대중-팬덤 두마리 토끼를 잡은 독보적 활약을 펼치고 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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