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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세모자 성폭행 사건편 2탄 방영…진실은?

기사입력 2015.07.31 11:3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지난 방송분에 이어 '세모자 성폭행 사건'의 배후를 파헤친다.

내달 1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세모자 성폭행 사건 배후에 감춰진 진실을 알아보고, 세모자를 구할 방법을 찾는다. 


앞선 방송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밀착 취재해 보도한 '세모자 성폭행 사건'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이 주장한 것처럼 '수십 년간 시아버지와 남편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며, 두 아들까지도 지속적인 성 학대에 노출되었다'는 주장은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더욱이 이 씨의 친정식구들과 남편은 먼 친척뻘이라는 무속인 김 씨가 세 모자를 조종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무속인 김 씨를 만나려고 여러 차례 시도하였으나 쉽게 만날 수 없었다. 김 씨를 만나기 위한 취재는 계속되었고 도중에 무속인 김 씨가 살던 동네 경비원에게서 이상한 말을 들을 수 있었다. '누군가 자신을 찾아와도 이곳에 살지 않는다'라고 말하라며 미리 언질을 해놓았다는 것.

그런데 무속인 김씨는 지난 25일 방송 당일 나타나 제작진에게 억울함을 호소했다. 자신에게 죄가 없고 사기를 친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억울하다는 무속인 김 씨의 호소와는 달리 그녀와 관련된 의혹은 곳곳에서 제기됐다. 세모자의 어머니 이 씨가 제작진을 데려갔던 시골의 한 마을. 마을사람 전체가 자신들 모자를 성폭행 했다는 그 마을에서, 정작 이 씨를 아는 사람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자신들을 고소한 이 씨는 잘 모른다는 마을 사람들이, 정작 무속인 김 씨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김 씨와 껄끄러운 문제로 얽혀 있던 사람들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 제작진측은 과거 김 씨와 지냈던 사람들을 더 만날 수 있었다. 그들 또한 김 씨와 지내면서 이혼 위기를 겪고 금전적 피해 또한 막심했다고 했다. 김 씨와 문제가 있었던 사람들은 모두 세 모자가 무속인 김 씨에게 이용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입을 모아 더욱 의혹을 짙게 했다. 

세모자의 진술을 분석한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엄마와 잘못된 유착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더 이상의 거짓폭로를 막기 위해서는 세 모자간의 분리가 시급하다는 공통된 소견을 들을 수 있었다. 이대로 세모자를 방치할 경우 더 큰 불행을 초래할 수도 있어 어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단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모습도 함께 전파를 탈 예정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세모자 성폭행 사건 2편은 오는 내달 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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