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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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깨지지 않는 다이아처럼 오래 활동하고파"(인터뷰)

기사입력 2015.07.31 05:37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콩, 한인구 기자] 걸그룹 티아라가 소속된 MBK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다이아(승희 유니스 캐시 제니 채연 은진 예빈)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들은 설렌 미소를 지으며 향후 활동에 대해 당찬 포부를 전했다.

다이아는 27일부터 31일까지 홍콩과 마카오에서 데뷔곡 '왠지' '닿을 듯 말듯'을 촬영했다. 오는 9월 데뷔를 앞두고 신인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해외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선 것. 다이아 멤버들은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유니스는 "홍콩에서는 '왠지', 마카오에서는 '닿을 듯 말듯'을 촬영한다. 각각 귀엽고 섹시한 느낌이다. 서로 다른 매력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은진은 "영광이다. 열심히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다이아는 '왠지' '닿을 듯 말듯'으로 데뷔한다.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작업한 두 곡을 타이틀로 정했다. '왠지'는 신인 걸그룹만의 발랄한 느낌을 담았고, '닿을 듯 말듯'은 도발적인 여성미를 강조했다.

제니는 홍콩에서 진행된 촬영에 대해 "신기하고 설렜다"라면서 "홍콩의 햇살이 강해 너무 덥고, 짧은 시간에 피부가 탔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은진은 "신인이니 부담보단 노력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다이아는 데뷔 전부터 '티아라 여동생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티아라가 속한 MBK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이기 때문이다. 오는 3일 가요계에 복귀하는 티아라는 다이아를 향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은진은 "티아라 언니들이 '무대 위에서 표정이 없어서 대중이 보지 않을 것 같다' 등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신다"며 "소연 은정 언니가 팀의 문제점을 잘 지적해준다"고 했고, 제니는 "티아라 언니들이 무대 위에서 즐기는 것을 보고 배운다"고 밝혔다.

소속사와 선배 그룹의 응원 속에서 데뷔를 준비하는 다이아는 팀 이름처럼 단단하고 오래 활동하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유니스는 "시대의 명곡이라고 평가받을 수 있는 노래를 남기고 싶다. 국민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제니는 "깨지지 않는 다이아처럼 오래 활동하고 싶다"며 웃음 지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다이아 ⓒ MBK엔터테인먼트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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