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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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이 경험한 중국 "선수들 기량 많이 좋아졌다"

기사입력 2015.07.30 17:26 / 기사수정 2015.07.30 17:3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김형민 기자] 한국과 동아시안컵에서 첫 상대로 만날 중국의 전력에 대해 김주영(27)이 자신의 겸험을 바탕으로 한 정보를 공유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동아시안컵에 대비한 훈련을 이어갔다.

이날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김주영은 최근 달라진 중국 축구를 경계했다. 지난해까지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서 뛰던 김주영은 올 시즌부터 중국 슈퍼리그의 상하이 둥야에서 뛰고 있다. 가장 근래에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중국 축구를 직접 현지에서 부딪히고 느낀 탓에 중국의 발전상을 잘 알고 있다. 또한 대표팀 입장에서는 이러한 김주영의 경험은 중국전에 좋은 무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주영은 "선수들에게 내가 중국에서 느낀 것들을 잘 이야기해줬다"면서 "올해부터 직접 들어가서 중국 선수들을 보고 놀란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생기면서 플레이가 좋아졌다. 전체적으로 빠르고 패스와 힘도 좋고 스피드도 상당하다고 설명하고 싶다"면서 중국의 장점들을 나열했다.

동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팀에 필요한 부분으로는 팀 플레이를 강조했다. 중국의 더운 날씨에서 경기를 하는 데도 개인기보다는 선수들 간의 호흡과 조직력이 좋은 지름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김주영은 "선수들이 자신의 개인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개인 플레이와 자기 어필보다는 하나된 목표를 갖고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렇게 한다면 감독님이 생각하시는 것이나 대표팀의 성과도 좋게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김주영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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