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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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친구들 측 "불미스러운 일, 사과드린다"

기사입력 2015.07.30 16:2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안산 M밸리록페스티벌의 경호업체 강한 친구들 측이 과잉 경호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강한 친구들의 채규칠 대표는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산 M밸리록페스티벌의 안전 관리 총책임자로서 본 행사에 참여 하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채 대표는 "26일 저녁 7시 30분경 안산 M밸리록페스티벌 빅탑 스테이지 주변에서 모터헤드 공연이 진행되던 중 예기치 못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페스티벌 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함에도, 이와 같은 사태가 초래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강한 친구들은 본 사태의 해결을 위해 피해 입은 분을 직접 찾아 뵙고 정중한 사과와 함께 회복을 위한 모든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겠다. 안전 관리 문제로 안산 M밸리록페스티벌에 누를 끼친 점에 대해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CJ E&M과 나인ENT 측에도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또 "강한 친구들은 성숙한 관람 문화를 보여주신 관객 여러분 및 행사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 소속 직원의 안전 관리 교육 강화에 힘쓰겠다"고 끝을 맺었다.

장기하는 26일 안산엠밸리록페스티벌에서 공연을 관람하던 중 경호업체와 폭행 시비가 붙었다. 그는 이 사실을 SNS로 알렸다. 당시 장기하 측은 "관람 태도에 대한 오해에 비롯된 일이었고, 잘 해결됐다"면서 "경호업체 측에서 록페스티벌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들이 위험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담당자가 현장에서 장기하에게 사과했다. 록 음악 시장이 가요계 전체 1%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번 일을 통해 서로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개선됐으면 한다. 록페스티벌의 한계가 아닌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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