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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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황정민 "'밥상' 수상소감, 지금도 버틸 수 있게 하는 힘"

기사입력 2015.07.30 15:4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황정민이 '수상소감의 레전드'로 회자되는 일명 '밥상 수상 소감'을 언급했다.

영화 '베테랑'을 함께 한 황정민과 류승완 감독은 3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91.9MHz)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의 코너 '훅 들어온 초대석'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정민은 DJ 박경림이 "'스태프들이 차려준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을 뿐이다'라고 말했던 수상소감이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라고 말하자 "벌써 10년이 다 됐는데 아직까지도 언급이 되니 놀랍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정민은 지난 2005년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후 이 같은 수상소감을 전해 큰 울림을 준 바 있다. 이에 황정민은 "사실 그 말은 지금도 (나를) 버틸 수 있게 하는 힘이다"라면서 당시를 떠올렸다.

이 말을 들은 박경림이 "본인이 그 수상소감을 뛰어넘어야 한다. '차려놓은 밥상'보다 더한 걸 하셔야 하는데 어떡하냐"고 하자 황정민은 "그렇다, 영화제를 참석을 안해야 하나"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등 개성파 베테랑 배우들의 결합, 그리고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다채로운 활약을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담아낸 '베테랑'은 8월 5일 개봉해 국내 팬들을 만난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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