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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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길로이, 브릿지스톤 불참…세계랭킹 1위도 '위태'

기사입력 2015.07.30 10:2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친구들과 축구를 한 대가는 잔혹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다음달 7일부터 열리는 '브릿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불참한다'고 보도했다.

맥길로이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 지난해 세르지오 가르시아(스페인)를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친구들과 축구를 하던 중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고 밝혀 주변의 우려를 샀다. 당시 전문가들은 맥길로이의 회복에 최소 6~8주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후 맥길로이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할 예정이었던 남자프로골프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 '디오픈'에 출전하지 못했었다. 이번 브릿지스톤 대회 불참까지 확정된 만큼 그는 2개 대회 연속 자신의 타이틀을 지키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이로써 부상 회복에 긴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맥길로이는 14일부터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출전도 불투명한 상태다. 이 대회 역시 그가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곳이다.

한편 이 매체는 "조던 스피스(세계랭킹 2위)가 이 대회 성적에 따라 맥길로이를 제치고 세계 1위로 등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로리 맥길로이 인스타그램 캡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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