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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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휘트니 휴스턴 딸, 장례식 조문객 놓고 또 불거진 갈등

기사입력 2015.07.30 08:43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마지막 가는 길 마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장례식 절차를 놓고 또 가족간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것.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29일(이하 현지시각)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외할머니 씨씨 휴스턴과 아버지 바비 브라운 간에 장례식 절차를 놓고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브라운 사망 후 24시간 넘는 시간 동안 씨씨와 바비 브라운은 일절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양측간에 장례식 조문객을 놓고 대립의견이 나온 것.
 
바비 브라운은 유족 중 몇몇을 장례식 초대에서 제외 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 이유는 유족 중 누군가가 바비 크리스티나의 투병 중 사진을 언론사에 팔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씨씨는 외손녀의 장례식에서 또 논란이 불거질 것을 우려해 이 같은 의견에 반대를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장례절차 마저도 논의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씨씨 측은 이 매체에 "(씨씨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장례식을 원하고 있다. 바비 브라운에게도 이 같은 의견을 전했고, 휴스턴 가족 모두 이런 결정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바비 크리스티나의 장례식은 오는 31일 열릴 예정이다. 어머니 휘트니 휴스턴의 지인이던 캐빈 코스트너를 비롯해 머라이어 캐리 등이 참석 의사를 밝힌 상태다.
 
장례식을 치른 고인은 어머니가 잠들어 있는 뉴저지 서부의 페어뷰 공동묘지에서 영면에 들어갈 예정이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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