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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라스' 강예빈, 백치미면 어때? 솔직해서 매력적!

기사입력 2015.07.30 06:50 / 기사수정 2015.07.30 02:0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방송인 강예빈이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정창욱-강예빈-허각-배수정이 출연한 '묻지마 과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강예빈은 어린이집 보조교사부터 주유소 아르바이트, 다단계 경리일까지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을 고백했다.  

그는 "안해 본 게 없다. 집에서 용돈을 받지 않고 고등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했다. 제가 벌어서 제가 쓰다 보니 풍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단계는 오래 못했다. 서울에서 교육도 했는데 교육만 참석하다 그만뒀다. 여주 지사에서 경리일을 했다"며 독특한 이력도 털어놓았다. 

과거 선풍적인 인기를 끈 화상캠 ‘하두리 모델’이기도 했다. "캠이라 화질은 좋지 않아서 다 예쁘게 나온다. 정면보다는 옆에서 찍어야 갸름하게 나온다"며 셀카를 못찍는다는 배수정에게 거리낌 없이 팁을 전했다. 

강예빈의 트레이드마크인 백치미 매력이 돋보였다. 어린이집 보조교사를 한 경험을 언급하면서 "정신 연령이 그렇게 높지는 않다. 영유아, 강아지와 말이 정말 잘 통한다"며 웃었다. "어린이집을 그만둔 이유가 박봉이기 때문인가'라는 MC 김구라의 질문에는 “박봉하기도 하다”며 새로운 단어를 창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말문을 잃게 하는 기타와 노래 실력(?)으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20분간 해맑게 기타 연주를 선보인 그는 "남편이 기타 치지 말라고 하면?"이라는 MC들의 질문에 "아잉"이라며 눈웃음 애교로 답을 대신했다. 방송 말미 장나라의 'Sweet dream'을 부르면서 애교 퍼레이드를 펼치기도 했다.

백치미가 전부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의외의 면모도 드러냈다. 강예빈은 "IQ가 134였다. 초등학교 때 1, 2등 했고 중학교 때도 괜찮았는데 어느 순간 미용의 맛을 알게 됐다"며 똑똑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결혼에 대해서도 진지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우리 나이로 33살인 강예빈은 "결혼이 이제 제 목표다. 제 인생의 목표는 가정의 행복이다. 그래서 지금도 돈 벌려고 열심히 일하는 것이다. 돈을 벌어서 (제힘으로)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서 잘 살고 싶다"고 바랐다.

강예빈은 발랄한 성격을 무기로 프로그램을 휘어잡으며 토크를 주도했다. 귀여움부터 섹시, 상큼, 애교까지 모든 매력을 발산했다. 배수정의 영국식 영어 발음을 따라하는가 하면 섹시 댄스 삼매경에 빠지는 등 시종 예측할 수 없는 매력을 공개했다. 가식 없이 솔직한 초긍정녀다운 모습으로 '라디오스타'를 환하게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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