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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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의 남자' 필 "팬들 응원에 힘이 났다"

기사입력 2015.07.29 22:3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연이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챙겼다.

KIA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히어로'는 필이었다. KIA는 3-4로 뒤진 9회말 찬스를 만들었다. 김다원, 이홍구의 볼넷과 신종길의 안타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필이 SK의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2타점 끝내기 안타를 터트렸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필은 이날도 앞선 타석까지 4타수 무안타로 침묵을 지키다가 가장 중요할 때 해결사로 나섰다. 

올 시즌 자신의 3번째 끝내기, 팀의 7번째 끝내기 승리다. 

필은 "최근 나쁜 공에 배트가 나가면서 부진했다. 오늘 역시 앞선 타석에서 부진했는데 큰 찬스가 와서 더욱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가 됐다"면서 소감을 밝혔다. 평소에도 자신의 응원가에 대한 자부심이 넘치는 필은 "특히 팬들의 응원으로 힘을 낼 수 있었다"면서 "끝내기 안타가 터졌을때 정말 짜릿했고, 승리에 기여하게 돼서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NYR@xportsnews.com / 사진 ⓒ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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