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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 밴헤켄, kt전 7이닝 2자책 호투…11승 요건

기사입력 2015.07.28 20:5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앤디 밴헤켄(36,넥센)이 시즌 11승 째를 앞두게 됐다.

밴헤켄은 2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10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8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1회 오정복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기혁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박경수까지 내야 뜬공으로 처리해 세 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2회 마르테를 초구에 파울플라이로 처리한 밴헤켄은 장성우와 김상현을 삼진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윤요섭에게 던진 3구째가 통타 당하면서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어 모상기-이대형-오정복을 삼진-좌익수 뜬공-삼진으로 막아내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 박기혁-박경수-마르테를 삼진 2개와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밴헤켄은 5회 장성우-김상현-윤요섭을 모두 범타로 막았다.

그러나 6회 흔들리면서 추가 실점이 나왔다. 모상기와 이대형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밴헤켄은 오정복에게 볼넷을 허용해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박기혁이 유격수 땅볼을 쳐 1루 주자를 잡아냈지만, 서건창의 악송구가 나오면서 주자 2명에게 홈을 허용했다. 이후 박경수를 파울 플라이로 막았지만 마르테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이닝을 끝내지 못했다. 그러나 장성우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길었던 6회를 끝냈다.

7회 다시 본연의 모습을 찾았다. 김상현-윤요섭-모상기를 삼진 2개와 땅볼로 처리하면서 공 12개로 7회를 끝냈다. 총 95개의 공을 던진 밴헤켄은 팀이 8-3으로 앞서고 있던 8회 마운드를 김택형에게 넘겨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앤디 밴헤켄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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