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정상회담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비정상회담' 카를로스가 신흥 사랑꾼으로 등극했다.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56회에서는 다시 쓰는 세계사-각 나라 배신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만약 내가 스파이인데 사랑에 빠진다면?'이란 주제로 즉석 표결이 이루어졌다. 스파이가 사랑에 빠져선 안 된다는 알베르토의 말에 카를로스는 "빠질 수도 있다. 사람이지 않냐"고 반박하며 "운명의 여인이라면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안드레아스는 "여자보단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크다. 그리스 사람이라면 무조건 나라를 선택한다. 스파이라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감정을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카를로스는 "물론 나라를 선택하면 정치적 상황을 바꿀 수도 있다. 요즘 그리스 상황이 힘들죠. 지금 상황에서라도 그리스 선택했을 거냐"고 물었고, 안드레아스는 "내 가족도 국가의 일부다. 개인적 감정으로 나라와 가족을 저버릴 순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카를로스는 "전 국적 바꿀 수도 있다. 사랑하면서 새로운 길 찾을 수도 있다. 국가란 국민 개개인이 형성 되는 것"이라며 자신의 의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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