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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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데뷔 앞둔 김승대 "내 장점 확실하게 보여준다"

기사입력 2015.07.27 12:16 / 기사수정 2015.07.27 12:3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라인브레이커' 김승대(24,포항)가 울리 슈틸리케(61) 축구대표팀 감독의 눈도장 찍기에 나선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 오전 파주NFC에 소집돼 내달 1일부터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갔다. 유럽파 없이 K리거와 J리거로 대표팀이 꾸려진 가운데 국내파 선수들이 먼저 합류했고 일본과 중국서 뛰는 선수들이 차례차례 입소할 예정이다. 

김승대는 지난해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하면서도 이상하리만큼 대표팀에만 들어오면 부상이 겹쳐 활약하지 못했다.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에 힘입어 대표팀에 발탁됐을 때는 많은 경기를 소화한 탓에 벤치를 지켰고 기대를 모았던 올 초 호주아시안컵도 막판 부상이 찾아오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K리그에서 가장 핫한 공격수임에도 A매치 출전 기록이 아직 없는 이유다. 김승대도 지난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제주 전지훈련에 뽑혔었는데 기간이 짧아 장점을 보여주지 못했고 부상까지 입어 너무나 아쉬웠따"고 돌아봤다. 

그래서 김승대에게 이번 동아시안컵은 기회다. 2선 처진 공격수와 때로는 원톱까지 볼 수 있는 김승대로선 확실한 공격수 주전 자리가 없는 상황에서 주전 경쟁을 펼치기 용이하다는 분석이다. 

김승대는 "새로운 선수들이 있지만 발을 맞춰봤던 선수들이 많다. 장점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선수마다 스타일을 잘 알기에 장점을 강화해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승대도 동아시안컵서 가장 기대되는 경기로 한일전을 꼽았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서 한일전 승리 기쁨을 잊지 못하고 있는 김승대는 "일본은 패스가 세밀하다. 일본의 경기 영상을 보면서 공부해 내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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