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의 방망이가 식을 줄 모른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 맥스 슈어저까지 공략했다.
강정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종전 2할8푼5리까지 끌어 올렸던 타율은 2할8푼9리까지 치솟았다. 또한 지난 20일 밀워키전부터 6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강정호는 2회 팀의 두번째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슈어저의 2구째 94마일의 직구를 공략했고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자 페드로 알바레즈가 홈런포를 쏘아 올려 득점에도 성공.
두번째 타석만에 멀티히트가 완성됐다. 강정호는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또 한번 2구째를 노린 강정호는 84마일의 체인지업을 가볍게 안타로 연결시켰다.
세번째 타석에선 호수비에 안타가 막혔다. 강정호는 3볼 상황에서 4구째 공을 받아쳤다. 그러나 3루수의 호수비에 잡히며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7회에는 6-4-3 병살로 물러났다.
강정호의 활약을 앞세운 피츠버그도 기분 좋은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피츠버그는 6회 터진 브렌트 모렐의 결승 적시타가 터지면서 7-5로 승리했고 시즌 전적은 56승(40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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