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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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녀' 이병헌 "전도연·김고은 액션에 위기감, 초속성 연습"

기사입력 2015.07.24 11:34 / 기사수정 2015.07.24 11:3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이병헌이 '협녀, 칼의 기억'을 위해 액션을 준비했던 과정을 털어놓았다.

2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협녀, 칼의 기억'(감독 박흥식)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흥식 감독과 배우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이 참석했다.


극 중 천출 신분이지만 탁월한 검술과 빼어난 지략으로 고려 말 최고 권력자의 자리까지 오른 유백을 연기하는 이병헌은 "제가 맨 마지막에 캐스팅이 됐다. 처음 무술 연습을 하러 갔는데, 전도연 씨랑 김고은 씨가 정말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영화에서 제가 최고의 고수로 나오는데, 그에 비해 제가 너무 늦게 합류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그래서 약간 위기감도 느꼈다"며 "빨리 초 속성으로 빨리 배워야되겠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뒤처지면 안되는데' 그런 생각 때문에 마음이 다급했다"고 설명했다.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등이 출연하며 8월 13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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