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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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밤선비' 이준기♥이유비, 흡혈귀와 인간의 애틋한 사랑

기사입력 2015.07.24 07:00



▲ 밤을 걷는 선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가 이유비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6회에서는 김성열(이준기 분)이 조양선(이유비)을 지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열은 조양선이 탐라로 떠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일렀고, 수향(장희진)은 "그렇게 상심하신 모습 처음 봅니다. 보내지 말라시면 다른 방도를 알아보겠습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성열은 "예뻐 보였다. 그 아이를 보고 있노라면 잊고 살았던 과거가 떠올랐다. 사람이 어떤 시절 품었던 열정, 희망,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그때의 기억들 말이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수향은 '연정까지겠지요'라며 속으로 생각했고, 김성열은 "잠시 꾸는 꿈이지"라며 조양선에 대한 사랑을 부정했다.

또 귀(이수혁)는 조양선의 향취를 맡고 뒤쫓았다. 이때 나타난 김성열은 조양선을 구했고, 조양선은 '선비님, 이건 꿈이 아닙니다. 그러니 절대 잊혀질 리 없습니다'라며 설렘을 느꼈다. 김성열은 조양선을 먼저 음석골로 보낸 뒤 귀 앞에 정체를 드러냈다.
 
귀는 "진정 음란서생이라도 되는 것이냐"라며 먹잇감을 내놓으라고 협박했고, 김성열은 "그자가 너를 없앨 비책이라도 가지고 있을까봐 걱정되느냐"라며 도발했다. 귀는 "그런 것이 존재치 아니함은120년 동안 개처럼 내 뒤를 졸졸 쫓아다닌 네가 더 잘 알 것 아니냐"라며 조롱했고, 김성열은 "너는 왜 여기 있는 것이냐. 내 먹잇감이 탐나서 개처럼 킁킁거리며 쫓아온 것이냐"라며 맞서 싸웠다.
 
특히 김성열은 귀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 끝에 부상을 입었다. 조양선은 밤을 지새우며 기다렸고, 뒤늦게 숲속에 쓰러진 김성열을 발견했다.
 
앞으로 흡혈귀 김성열과 인간 조양선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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