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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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여자친구의 추억과 미래를 수놓는 시간 '오늘부터 우리는'

기사입력 2015.07.23 12:00 / 기사수정 2015.07.23 02:45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이제는 '여자친구스럽다'는 표현을 써도 될 듯 하다. 청순하다고 하기에는 조금 더 풋풋하고 상큼하며 신비스럽기도 한 매력이 노래 전체에 감싼다. 여자친구가 또 한 번 10대만이 표현할 수 있는 감성으로 돌아왔다.

23일 정오 걸그룹 여자친구가 두 번째 미니음반 '플라워 버드(Flower Bud)'의 타이틀 곡 '오늘부터 우리는'을 공개하며 걸그룹 대전에 청순함으로 승부수를 내걸었다.


'오늘부터 우리는'은 데뷔곡 '유리구슬'로 여자친구와 최고의 시너지를 보여준 작곡팀 이기용배가 다시 한 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곡이다. 스윙이 가미된 바운스 리듬에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여자친구는 '오늘부터 우리는'에서 더욱 짙어진 건강한 매력과,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 사이로 여섯 소녀의 사랑스러움을 가득 담아냈다.

이날 공개된 '오늘부터 우리는'에서는 특유의 생기발랄한 인트로로 시작되는 도입부에서 자연의 건강하고 맑은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이어 '당신을 좋아해요'라는 의미의 스페인어 'Me gustas tu'와 '설레임을 오늘부터 우리는 꿈꾸며 기도하는 오늘부터 우리는'이라는 후렴구가 시종일관 귓가에 맴돈다.

또한 '소중해질 기억을 꼭 꼭 담아둘게요 지금보다 더 아껴주세요', '사랑이란 말 안 해도 느낄 수 있어요', '고마운 마음을 모아서'라는 가사가 여자친구와 함께 시간을 거슬러 추억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갖게 한다.

함께 공개된 '오늘부터 우리는'의 뮤직비디오는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인다. 시골로 여행을 떠난 듯한 멤버들은 시골집과 잔디밭, 만화책방, 구멍가게 등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아름다운 배경과 함께 보여지며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을 높인다. 또한 그 사이로 보이는 여자친구만의 파워풀한 안무도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어낸다. 

한편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에서 '오늘부터 우리는'을 비롯해 첫사랑과의 영원을 바라는 마음을 노래한 미디엄 템포 '원(ONE)', 여자친구라는 팀명에서 착안한 '친구', 나아가 팬들에 대한 마음을 노래한 '기억해' 등 신곡 5곡과 타이틀곡 '오늘부터 우리는' 악기 연주 버전을 담아냈다.

jaeyong2419@xportsnews.com /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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