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스포츠도박 및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전창진 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이 검찰로부터 기각됐다.
사건을 맡은 서울 중부경찰서는 22일 전 감독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이 검찰 단계에서 기각됐다고 밝혔다. 일단 검찰측은 경찰의 수사내용에 대해서는 충분하다고 보고 불구속 기소 의견을 전해 전 감독을 송치하기로 했다고도 설명했다.
전 감독은 지난 2월과 3월사이 자신이 맡고 있던 부산 kt 소닉붐 경기를 대상으로 승부조작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 감독이 주전 선수를 일부러 기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일부러 경기에서 패하도록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관계된 지인들과 사채업자 등과의 통화기록 등을 증거를 확보한 경찰은 세차례 전 감독을 소환해 수사를 벌이기도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전창진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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