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7.21 22:55
▲ 화정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연희가 김재원을 압박했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30회에서는 정명(이연희 분)이 인조(김재원)를 압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명은 인조가 왕위에 오르면서 공주 신분을 회복하고 인목대비(신은정)와 함께 궐로 돌아오게 됐다. 정명은 인조에게 인사를 드리러 갔다. 인조는 정명이 아무 말도 하지 않자 "공주는 할 말이 없는가?"라고 물었다.
정명은 "저는 원하시는 말씀을 올릴 수 없을 거다. 그다지 들어오고 싶은 궐이 아니었다. 제겐 화기도감이 더 편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인조는 그런 정명에게 곧 화기도감은 물론 화기도감 사람들이 모두 사라질 것이라면서 "그 다음은 너다"라고 경고를 했다.
정명은 인조가 화기도감을 없애려는 것을 알고 유황장인 옷으로 갈아입은 뒤 처소를 나섰다. 인목대비가 정명을 막아섰다. 정명은 "주상과 싸울 거다. 이게 제 선택이다. 전하께서 목숨 걸고 지키려한 그들을 저 역시 같은 목숨으로 지켜낼 거다"라고 말했다.
정명은 광해군이 어좌를 내놓으면서까지 지키려했던 화기도감을 살리기 위해 궐 밖에서 석고대죄를 시작했다. 인조는 정명이 공주 신분과 민심을 이용해 자신을 압박해 오자 어쩔 수 없이 화기도감을 그대로 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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