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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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진지록, 김준호에게 웃음금지령이라니 '폭소'

기사입력 2015.07.19 22:12

▲ 개그콘서트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진지록'이 김준호에게 웃음금지령을 내렸다.

1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진지록'이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왕 이동윤은 "웃음 금지령 내려졌는데도 불구하고 감히 웃음을 팔아 주동자 찾아 처벌할 것이야"라고 선언했다. 이에 호위무사 김태원은 "주동자가 저잣거리에서 2행시로 웃음을 줬다더라"고 전했다.

이동윤은 웃음 금지령을 어긴 죄인으로 잡혀온 이세진, 정명훈, 김준호에게 2행시를 안 웃기게 진지하게 해 보라고 명령했다. 이세진과 정명훈은 각각 레몬, 자두로 2행시를 지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살구로 2행시를 한 김준호는 이동윤을 웃게 만들지 못했다. 김준호는 이동윤이 자신을 안 웃긴 자로 여기자 앵두, 딸기로 2행시를 더 해보겠다고 나섰다.

2행시 소동이 끝나고 김태원이 주동자가 노래 개사로도 웃음 금지령을 어긴 사실을 공개했다. 이동윤은 죄인들에게 이번에는 노래 개사를 종교적으로 해 보라고 했다. 일단 정명훈이 아이유의 '좋은날'로 "나는요 오빠가 조계종"이라고 개사해 풀려났다.

이세진은 김지애의 '얄미운 사랑'으로 "천주교 마음주교 사랑도 줬지만"이라는 개사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김준호는 조용필의 '비련'으로 "기독교는"이라고 개사하더니 또 캐럴로 더 하겠다면서 "힌두교사이로"라고 센스 만점의 개사 실력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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