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마지막에 웃는 자는 누굴까. 일단은 더스틴 존슨이 가장 유력하다.
존슨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7305야드)에서 열린 남자프로골프투어 3번째 메이저대회 디오픈(총상금 920만달러·약 105억원) 2라운드에서 13번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치며 3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1라운드에서 7타를 줄였던 존스는 합계 10언더파로 9언더파를 기록 중인 대니 윌렛(잉글랜드)을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윌렛은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비 때문에 약 3시간가량 중단됐다. 결국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끝내지 못했고, 잔여 라운드는 오후 3시 재개된다.
메이저 3연승을 노리고 있는 조던 스피스(미국)는 2라운드에서 13번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를 기록 중이다. 합계 5언더파로 공동 15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이 밖에도 11번홀까지 경기를 치른 제이슨 데이(호주)가 합계 8언더파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를 마친 잭 존슨(미국)과 아담 스콧(호주)은 나란히 7언더파 공동 5위에서 결선에 진출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부진했다. 안병훈은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쳤고 합계 2오버파로 사실상 컷 통과가 힘들다. 양 건 역시 6오버파 공동 140위로 참가에 의미를 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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