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7.17 12:01 / 기사수정 2015.07.17 13:0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무대 위 화려한 모습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 가족과의 나들이에 나선 EXID(LE, 정화, 하니, 솔지, 혜린)가 털털한 매력을 발산했다.
16일 MBC에브리원 ‘EXID의 쇼타임’ 2회에서는 EXID의 가족이 처음으로 소개됐다.
하니는 오랜만에 아버지의 회사에 들렀다. 하니의 아버지 안병만 씨는 “어제 직원들에게 효녀라고 그랬다”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후 하니는 아버지의 생일에 미처 못 끓여드린 미역국을 만들기 위해 집에 들렀다. 앞치마를 두른 그는 아빠와 고모, 사촌 언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요리 솜씨를 발휘했다. 간 맞추기에 서투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진수성찬을 차려 가족을 흐뭇하게 했다.
솔지는 웃음소리부터 외모까지 닮은 연년생의 오빠와 데이트에 나섰다. 밥값 내기로 처음부터 투닥거리는가 하면 비행기를 안 타봤다고 놀리는 등 흔한 남매의 일상이 담겼다.
장어구이 집에서도 두 사람의 장난기 어린 다툼은 끊이지 않았다. 멤버 하니를 소개해 달라는 오빠에게 "꿈 깨"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자 오빠는 "내가 뭐 정말 한다고 했느냐"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종 코믹한 남매 사이를 엿보게 했다.
정화는 고3 남동생의 학교에 찾아 누나 노릇을 톡톡히 했다. 갑작스러운 누나의 호출에 뛰어나온 동생은 친구들의 환호에 어깨를 으쓱했다. 의류 매장에 들른 정화는 동생과 스타일리시한 티셔츠를 입고 남매애를 과시했다.
LE는 15년 만에 가족과 가족사진을 찍었다. 토끼 헤어밴드를 하고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80년대 교복을 입고 어색한 연기를 펼치는 등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혜린 역시 아버지와 인사동에서 유쾌한 데이트에 나섰다. 길거리 간식을 먹고, 파전을 먹고 캐리커처 그리기에 함께 했다. 덕수궁 돌담길에서 손을 잡고 걸으며 다정한 부녀의 모습을 보여줬다. 해맑은 웃음이 닮은 흥이 충만한 부녀였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EXID 쇼타임 ⓒ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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