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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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두치 "송창식에 3일 연속 홈런, 나도 못 믿어"

기사입력 2015.07.16 22:23 / 기사수정 2015.07.16 22:24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청주, 이지은 기자] 1번 타자 아두치의 방망이가 뜨겁다.

롯데 자이언츠는 16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이번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하게 된 롯데는 확실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타선이 살아난 게 결정적이었다.

그 중 아두치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날 1번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아두치는 7회초 때려낸 스리런 홈런으로 팀의 역전승을 마련했다.

경기가 끝난 뒤 아두치는 "최근 타격감이 좋다 장종훈 코치님과 히팅포인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포인트를 조금 더 앞으로 당기는 변화를 줬는데 이 부분이 효과를 보는 것 같다"며 자신의 타격 상승세 비결을 밝혔다. 이어 "이번 3연전동안 우리 팀은 하나가 돼 좋은 경기를 펼쳤다. 나 역시 후반기에도 지금과 같이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특히 인상적인 기록이 있다. 한화 투수 송창식을 상대로 3일 연속 홈런을 때려낸 것이다. 아두치는 "나도 믿을 수 없다. 내 커리어에서 이런 일은 처음이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 "그가 정말 좋은 투수라는 것을 잘 알고 있고, 그래서 더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사진=아두치 ⓒ엑스포츠뉴스DB]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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