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힙합 가수 크러쉬의 신곡 '오아시스(Oasis)'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강일권 힙합 웹진 리드머 편집장은 14일 트위터에 "쇼미더머니 가사 논란 덕에 미국 알앤비 뮤지션 에릭 베링거(Eric Bellinger)의 '아크워드(Awkward)'를 번안곡 수준으로 베낀 크러쉬의 '오아시스'는 순항 중"이라며 "원 저작권자가 소송을 걸어 판결이 나지 않는 이상 표절이란 말을 쓸 수 없기에 (이렇게 표현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한국대중음악계에는 레퍼런스(참고)를 빙자한 베끼기에 중독된 뮤지션들이 너무 많다. 심지어 이게 잘못된 건지조차 모르는 이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크러쉬는 9일 새 싱글앨범 '오아시스'를 발매했고, 이 곡은 실시간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등 가요팬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크러쉬 ⓒ 아메바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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