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창원,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최정(28)이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팀을 짜릿한 승리로 이끌었다.
SK는 1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9차전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41승39패1무를 만들었다. NC는 46승34패1무가 되며 4연승 행진이 멈췄다. 이날 3루수 및 3번타자로 출전한 최정은 홈런 두 방을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두 방 모두 영양가 만점이었다. 최정은 4-6으로 뒤져있던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NC의 바뀐 투수 김진성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자신의 시즌 9호 홈런.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홈런이었다.
그리고 6-6이던 연장 1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 최정이 NC 임창민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분위기를 SK 쪽으로 가지고 왔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10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KBO리그 역대 9번째 기록.
이후 11회말 정우람이 NC의 상위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고, 결국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최정 와이번스'라는 말을 완벽하게 보여준 이날 활약이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최정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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