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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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잔혹동시 주인공 "시 쓴 이유? 수면 부족이라 피곤해서"

기사입력 2015.07.15 21:35 / 기사수정 2015.07.15 21:3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잔혹 동시'로 큰 논란을 일으켰던 어린 시인 이순영양의 일상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SBS '영재 발굴단'에는 '학원 가기 싫은 날'이라는 내용의 동시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어린이 시인 이순영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학원이 아닌 대부분의 시간을 놀이터에서 보내는 순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순영은 "학원 가기 싫었던 날이 딱 하루 있었는데, 그 날이 수면 부족인 날이라서 되게 피곤했다"며 "그런데 영어도서관에 가야했다. 밤늦게 드라마 보고 일찍 일어났다. 그 날 한 개 있는데 학원에 가기 싫었다"고 '학원가기 싫은 날'이라는 시를 쓰게 된 이유를 밝혔다.

어머니 김바다 시인은 "순영이의 설명에 따르면 엄마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푸쉬를 한 날이었다고 하더라"며 "시를 써온 걸 읽었는데 입이 다물어지지 않더라. '가장 고통스럽게'에서는 순영이의 슬픔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학원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재 발굴단'은 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영재 발굴단ⓒ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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