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MBC 월화드라마 '화정'이 시청률 1위 자리를 다시 되찾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화정'은 9.8%(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9.1%P)보다 0.7%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광해(차승원 분)가 강주선(조성하)을 체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광해는 편전 회의에서 후금에 보낼 국서와 관련해 중신들의 합의를 얻어낸 뒤 정명(이연희)의 혼사 얘기를 꺼냈다.
정명은 광해를 위해 강주선의 장자 강인우(한주완)와 혼인을 하겠다고 결심한 상황. 하지만 광해는 "이 자리에서 국혼을 불허함을 선포한다"고 했다. 강주선은 정명과 강인우의 국혼이 발표될 줄 알았다가 광해가 불허한다고 하자 "무슨 말인지"라고 물었다.
광해는 "무슨 말인지 이제 알게 될 거다"라고 하더니 "강주선을 체포하게. 죄인 강주선은 지난날 허균과 함께 역모 꾀하였다. 이를 증명할 증험이 과인 손에 있으니 이 자리에서 역당의 수괴 잡아들여 그 여죄를 낱낱이 밝혀내겠노라"고 했다.
강주선은 의금부 군사들이 들이닥쳐 자신을 끌고 가려고 하자 광해를 향해 "나에게 그러고도 보위가 무사할 줄 아시오?"라고 소리쳤다. 광해는 강주선의 경고에도 전혀 개의치 않았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상류사회'는 9.6%, KBS 2TV '너를 기억해'는 4.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화정'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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