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가사논란 사과 "깊이 반성…음악으로 만회할 것" (입장전문)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위너 송민호가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송민호는 13일 위너 공식 페이스북에 "안녕하세요. 위너의 송민호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적었다.

이어 "'쇼미더머니4'를 통해 논란이 된 가사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너무 후회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쇼미더머니라는 쟁쟁한 래퍼들과의 경쟁 프로그램 안에서 그들보다 더 자극적인 단어 선택과 가사를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잘못된 결과를 초래한 거 같습니다"고 덧붙였다

송민호는 "정신을 차리고 나니 방송에 나온 저의 모습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한없이 창피하고 부끄러웠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잘못된 표현으로 인해 불쾌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음악으로 빚어진 실수를 더 좋은 음악으로 만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에서는 송민호와 김용수가 3차 오디션인 일대일 랩배틀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민호는 김용수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고 랩을 한 것이 쟁점이 됐다.

이를 두고 원색적인 가사가 불편했다는 지적이 다수 나오는 등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 반면 표현의 자유로 보며 송민호를 옹호하는 의견도 등장하며 반응이 엇갈리기도 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송민호 ⓒ Mnet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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