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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나 남았다' kt, 두산 잡고 전구단 승리 달성할까

기사입력 2015.07.14 09:00 / 기사수정 2015.07.13 17:2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제 딱 한 팀 남았다.' kt wiz는 두산 베어스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현재 kt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 듯 하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 7할의 승리를 챙긴 kt는 7월 거둔 승리 역시 6승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다. 특히 지난 주말 치렀던 1위 삼성과의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정대현-크리스 옥스프링으로 이뤄진 '원투펀치'가 등판한 가운데 타선에 폭발했다. 앤디 마르테와 댄블랙으로 이뤄진 외국인 타자를 중심으로 타선 곳곳에서 터지면서 삼성을 거세게 몰아붙이면서, 더 이상 kt가 무시할 팀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런 기세를 몰아 kt는 14일부터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상대 전적은 7전 7패.  현재까지 유일하게 두산을 상대로만 승을 챙기지 못했다. 그러나 kt가 두산을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지난 5월 31일로 댄블랙 합류 이전. kt의 최근 돌풍이 댄블랙 합류 후라는 것을 고려하면, 3연전에서 두산의 스윕승을 낙관하기는 어렵다.

kt는 두산과의 3연전 첫 만남에서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저스틴 저마노를 내세웠다. 2011년 8월에 삼성 라이온즈에 합류해 8경기에서 5승 1패, 2.7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저마노는 4년만에 KBO리그 복귀 무대를 가진다. 지난 11일 경찰청과의 퓨처스리그 무대에서 3이닝 6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5실점을 기록하면서 다소 아쉬운 투구를 했다. 그러나 조범현 감독은 "전력으로 던지지는 않은 거 같다. 2군 경기를 보고 평가하기는 애매한 면이 있다"며 저마노를 향한 믿음을 보였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선발투수로 앤서니 스와잭을 예고했다. 스와잭은 2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면서 한국무대에 서서히 적응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단조로운 투구패턴으로 긴 이닝을 소화해주지 못하고 있는 숙제를 여전히 안고있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 kt는 과연 두산을 잡고 전반기에 전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할 수 있을까.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kt wiz 선수단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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