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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 존디어 우승으로 디오픈 활약 청신호…시즌 4승째

기사입력 2015.07.13 08:2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조던 스피스(21,미국)가 대회서 자신의 한 라운드 최저타수 기록 등을 앞세워 시즌 4승째를 거머쥐었다.

스피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 TPC 디어런(파71·7257야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470만달러·약 53억원)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8타를 쳤다.

스피스는 최종합계 20언더파를 기록하며 동타를 기록한 탐 길스(미국)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2번째 홀만에 파퍼트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무서운 상승세다. 스피스는 올 시즌 참가한 14개 대회서 4승을 확보했다.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그는 11(파4)번홀에서 보기로 주춤했다.

그러나 이후 13(파4), 14(파4)번홀 연속 버디와 16(파3), 17(파5)번홀 2연속 버디로 다시 공동선두로 올라왔고 결국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가며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길스는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한데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디오픈 출전을 위해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던 노승열은 합계 6언더파 공동 50위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3언더파 공동 62위를 기록한 박성준이 그 뒤를 이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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