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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17점' 흥국생명, GS칼텍스에 셧아웃 승리

기사입력 2015.07.12 18:45 / 기사수정 2015.07.12 21:0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흥국생명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1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GS칼텍스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6-24)으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부터 강하게 GS칼텍스를 압박했다. 1세트 공윤희의 오픈 득점으로 선취점을 낸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연속 득점과 김혜진의 블로킹으로 6-2로 앞서나갔다. 이후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김혜진, 정시영이 맹공격을 퍼부으면서 상대 코트를 압박했고, 20-14까지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이후 GS칼텍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표승주가 내리 두 점을 따내면서 분위기 반전을 시킨 GS칼텍스는 표승주의 블로킹 득점 뒤 한송이의 오픈 공격이 들어가면서 19-20으로 턱 밑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공격 실패와 범실이 겹치면서 역전에 실패했고, 결국 1세트는 25-21로 흥국생명의 차지가 됐다.

힘들게 2세트를 잡은 흥국생명은 2세트 이재영이 6득점을 올리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와 더불어 김혜진,김수지, 조송화가 블로킹 득점을 올리면서 GS칼텍스에게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2세트 역시 25-19로 흥국생명이 잡았다.

두 세트를 내리 빼앗긴 GS칼텍스는 3세트 강하게 흥국생명을 압박해 나가면서 경기 후반까지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17-17 팽팽한 동점상황에서 GS 칼텍스는 이소영의 오픈 공격과 상대의 공격범실, 여기에 김혜진의 속공까지 블로킹 해내면서 21-17로 치고나갔다.


흥국생명은 3세트 패색이 짙어진 가운데 김혜진과 김수지가 잇따라 이동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22-22로 동점을 만들었고, 한송이의 공격을 김수지가 블로킹하면서 23-22로 경기를 뒤집었다. GS칼텍스는 경기를 듀스까지 끌고 갔지만, 결국 이재영의 오픈 공격과 김지수의 포히트 범실로 흥국생명에게 경기를 넘겨줬다.

이날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17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고, 김수지와 김혜진이 22점을 합작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이소영이 15점을 올리는 분전을 펼쳤지만 팀의 승리를 가지고 오지 못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재영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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