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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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복귀' 김경언에 "작년으로 돌아갔더라"

기사입력 2015.07.09 17:47 / 기사수정 2015.07.09 17:48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작년으로 돌아갔더라."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 경기를 갖는다. 이날 한화는 임익준과 문재현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송은범과 신성현을 등록했다.

전날에는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해있던 김경언이 42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김경언은 3회 권용관 타석에서 대타로 들어서 3타수 2삼진 무안타를 기록했다. 2군 경기도 없이 곧바로 실전에 투입 되다보니 아무래도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진 것이 보였다.

이날 경기전 만난 김성근 감독은 김경언의 플레이를 돌아보며 "작년으로 돌아간 줄 알았다. 특히 수비를 하는 데 한참 있다가 뛰더라. 유일하게 파울볼 하나만 잘 잡았다"고 말했다. 김경언은 그간 몸상태를 우려해 수비 훈련을 많이 하진 못했다고 전했었다.

김성근 감독은 "연습 때 잘 치기에 코치와 이만하면 됐지 싶었는데, 과대평가 했다. 앞으로는 코치 말을 듣지 말아야겠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전날 프로 데뷔 첫 등판을 한 문재현의 이야기를 꺼냈다. 문재현은 전날 1군 엔트리 말소가 예정돼 있었으나 경기 직전 조영우로 말소 선수가 변경됐다. 이유는 "투수코치가 더 보고싶어해서"였다.

문재현은 전날 9회말 등판해 허경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고영민과 김재호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고 윤규진으로 교체됐다. 김성근 감독은 "제대로 된 투구폼이 한 번 밖에 안나왔다"고 평했다. 

한편 김성근 감독은 전날 실책을 기록했던 주현상 대신 이날 1군에 등록된 신성현을 선발 3루수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신성현에 대해 "잘 친다고 하더라. 이번엔 코치를 믿어야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경언 ⓒ한화 이글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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