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20여건의 강간과 성범죄로 기소된 개그맨 빌 코스비(77)가 여성들에게 진정제를 먹이고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공개됐다.
미국 현지 매체들의 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빌 코스비는 법정에서 자신이 피해 여성들에게 약을 먹이고 성폭행을 한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언론에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코스비 측은 법정 보안을 이유로 거센 항의를 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코스비는 진정제의 일종인 퀘일루드를 포함한 약을 여성들에게 복용 시킨 뒤, 성폭행했다. 그 피해자로는 배우인 제니스 디킨슨 등 다수의 여성이 있었다.
한편 미국의 아버지 상으로도 유명했던 빌 코스비는 강간 등의 혐의가 밝혀지면서 수년째 재판을 진행 중이다. 대부분의 범죄 사실을 인정하면서 미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