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은오(34)가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뒤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여자친구에게 허위 자백을 종용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김은오는 지난해 10월 싱글앨범 '숙취'를 발표했고, 1998년과 2001년에도 음반을 발표해 가수로서 활동했다. 2012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내딸 꽃님이'에 출연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러나 김은오는 지난해 앨범 발표를 끝으로 별다른 활동없이 지내고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이완식)는 범인도피교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김은오를 구속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은오는 지난 3월 29일 술을 마신 상태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역삼동 소재 한 사설주차장까지 2km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은오는 운전 중 신호위반으로 경찰관이 뒤따라오자 무면허 음주운전 사실을 숨기기 위해 옆자리에 앉아있던 여자친구와 자리를 바꿔앉고, 여자친구에게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자백을 하게 했다. 그는 음주운전 전력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김은오 ⓒ 김은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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