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이종환(29)이 연일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다.
한화는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41승36패를 만들며 NC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반면 NC는 연이틀 패하며 42승33패가 됐다.
선취점을 먼저 내주고 0-3으로 끌려가던 한화였지만 4회 NC 선발 재크 스튜어트를 상대로 대거 5득점을 뽑아내면서 점수를 뒤집었다. 그러나 김기현의 2실점으로 다시 점수는 5-5 동점. 승부는 원점이 됐다.
균형을 깬 것은 이종환이었다. 8회 NC 마운드에는 스튜어트가 내려가고 최금강이 올라왔다. 그리고 정근우의 중전안타, 김태균의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1,2루 상황. 타석에는 이종환이 들어섰다.
이종환의 최금강의 2구째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 정근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점수는 6-5. 이후 NC가 9회초 6-6 동점을 만들었지만 9회말 정근우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며 결국 한화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이종환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세 경기 연속 멀티히트 기록이다.
지난 2일 KIA전에서 2안타 2타점 멀티히트, 전날에도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이종환은 이날도 중요할 때 한 방을 쳐주면서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이종환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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