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겸 가수 김현중(29) 측이 전 여자친구 최 모씨가 오는 9월 출산을 앞뒀다는 소식과 관련해 출산 예정일을 밝히는 것이 친자 확인에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중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3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최 씨가 9월 12일 출산한다면 김현중의 친자일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10월에 출산할 경우, 두 사람이 만나지 않은 기간에 임신이 된 것이기 때문에 김현중의 친자일 확률은 없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최 씨의 출산예정일은 김현중의 친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증거다. 그러나 아직 최 씨 측이 본인 이름과 날짜가 게재된 초음파 사진을 증거로 내놓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초음파 사진에 적힌 날짜를 통해 임신 시점을 가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변호사는 "최 씨 측이 밝힌 출산예정일이 사실이 아닐 경우, 최 씨가 외국으로 달아날 수 있다는 추측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다. 이후 지난 2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했지만, 김현중은 이에 반박했다. 이어 최 씨는 지난 4월 김현중을 상대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김현중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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