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7.02 21:38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그룹 god 멤버이자 배우 윤계상이 영화 '소수의견'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윤계상은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영화 '소수의견' 촬영 당시 법정공방신을 두고 배우들이 9시간 가까이 토론한 사실을 털어놨다.
윤계상은 "사실 변호사는 법정을 자유롭게 돌아다니지 못하는데, 법정공방 장면을 촬영하며 극적인 표현을 위해 많이 움직였다. 이 때 권해효는 '변호사는 자리에서 나올 수 없다'고 말했고, 이경영은 '영화의 결정적 장면이니 나올 수도 있다'고 말하며 의견을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윤계상은 "9시간 동안 토론한 끝에 결국 내 의견에 따라 나가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많은 배우들 사이에서 연기 노하우를 배웠다 밝힌 윤계상은 "법정공방신 자체는 소통이 아니라 관객을 설득하는 장면이다. 이 리듬감을 만드는 게 어렵더라. 워낙 유명한 배우이니 호흡 하나하나를 캐치하시더라"고 말하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윤계상이 출연한 영화 '소수의견'은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 달 24일 개봉.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윤계상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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