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세이부전 3타수 1안타 1볼넷…벤덴헐크 12K 호투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3, 소프트뱅크)가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이대호는 2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맞대결에서 지명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1일)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대호는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2푼4리에서 3할2푼5리로 소폭 상승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세이부의 선발투수 궈진린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도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6회 8구의 승부끝에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8회 기다리던 안타가 나왔다. 팀이 1-3으로 지고 있던 8회말 2사 상황에서 마스다 타츠의 만나 1볼 상황에서 2구째를 타격해 좌익수 앞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소프트뱅크의 선발 투수로 나온 릭 벤덴헐크가 8이닝 12탈삼진 3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러나 팀은 1-3으로 지고있던 9회말 우치카와 세이치의 끝내기 안타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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