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저스틴 저마노(33)가 한국무대로 컴백한다.
kt wiz는 3일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저마노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82년생인 저스틴 저마노는 미국 캘리포니아 파사데나 출신으로 188cm, 95kg의 체격조건을 가진 우완 투수다.
저마노는 2000년 드래프트 13라운드에서 샌디에고에 지명(전체 379순위)됐고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9시즌 95경기에서 330이닝을 던져 통산 10승 30패, 5.40의 평균자책점, 마이너리그 통산 15시즌 321경기에서 110승 95패, 3.8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2011년 8월에 삼성 라이온즈에 합류하여 8경기에서 5승 1패, 2.7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으며 그 해 우승에 일조했다.
올 시즌 시애틀 마리너스 산하 트리플A 팀인 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총 18경기에서 7승 3패, 2.8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특히 0.91의 낮은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을 기록했고 89이닝 동안 볼넷을 단 14개만 허용할 정도로 뛰어난 제구가 강점이다. 올 6월 28일, 타코마에서 등판한 마지막 선발 경기에서는 무사사구 완봉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저마노는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직구와 싱커, 투심, 컷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특히 주무기로 사용하는 커브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저스틴 저마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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